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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레이지파머스 해방촌 맛집 양식전문점 솔직 후기 (메뉴, 추천)

2%_Root 2023. 4. 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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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태원 맛집, 해방촌 맛집으로 유명해진 레이지파머스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지도에 레이지파머스를 검색해서 출발해서 가면, 두 곳의 입장 경로가 있어요!
그 중에 하나는 이 새비지가든을 통해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다른 경로는 아래에서 안내드릴께요!

레이지파머스 입구 두 곳 중 하나인 새비지가든 카페

새비지가든 카페는 뭔가 주택 전체를 매입해서 카페로 탈바꿈시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분위기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위치와 뷰보다는 확실히 분위기로 승부봐야하는 곳이 아닐까요?

다른 입구, 계단이 가파르다. 엄청나게.

다른 하나는 네이버 지도에서는 Volute design 라는 건물 옆에 계단이 있습니다.
카카오 지도에 볼류트 라고 나오는 곳입니다.
그 옆에 좀 경사가 가파른 계단이 있어요. 그곳으로 내려오면 바로 식당 입구로 올 수 있긴 합니다.
마을버스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이쪽을 추천드려요.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61 1층 VOLUTE DESIGN


볼류트의 위치입니다.

기차길 컨셉의 입구

이곳은 새비지카페에 들어오는 입구인데요.
옛날 철길 느낌을 살려서 입구로 만들었네요.
분위기는 좋아보입니다.
확실히 좀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려운 입장일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식당은 건강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찾기 어렵습니다.

레이지파머스 가는 길, 난간이 없는 아주 짧은 다리.
인공 물길, 계곡같이 꾸며놓았다.

새비지카페에서 옆 레이지파머스로 이동하는 곳에는 이런 길이 있는데요.
인공 계곡처럼 물길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졸졸졸 흐르는 물 소리도 들을 수도 있고 좋습니다.

인공 수로를 건물 외벽에 달아 사자 입에서 물이 토해져 나오는 그림을 보여주네요.
세마리의 사자가 물을 촤라락 떨굽니다.
뭔가 물 토하는 사자는 그리 건강해보이지 않네요.
바닥의 벽돌색은 제가 좋아하는 벽돌색입니다.

드디어 레이지파머스 입구

레이지파머스 입구 옆에는 카페동과 식당동 이라고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으로 미루어 짐작해보건데, 뭔가 카페와 식당이 하나의 연합같네요.

안내표지판 뒤 유리에 반사되는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더.
ㅎㅎ

낮 시간 레이지파머스에 입장했습니다.
아주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는 많이 없었어요.

굉장히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였습니다.
벽에 매달려있는 모형 풀들이 이렇게 근사하게 보일 줄이야.
모형풀도 이렇게 꾸며놓으면 생각보다 근사하더라구요.

이번에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룸Room
굉장히 모던한 공간이었습니다.
창에 보이는 푸르름은 한폭의 그림같았구요.

상품을 팔기도 하는데, 비건 상품입니다.

상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보이는 다른 건물의 외벽인데, 옛날 건물이에요.
이것도 느낌인가요? ㅎㅎ

여기는 2인 테이블로 굉장히 깔끔하게 또 셋팅되어 있구요.
의자가 투명한게 좀 신기.
풍선껌 같음.

이것은 실내온실입니다. 현대식 농업이라고 알고 있어요ㅎㅎ
같은 면적에 4층으로 쌓아올린 덕에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대되는 거죠.
물주는 장치와 LED 조명으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신기방기.

자리에 앉으니까 주신 물병
아주 술병같은 물병

숟가락과 포크 엑스자를 보니.... 역사에서는 엑스자로 망치와 낫?ㅋㅋㅋㅋㅋ
ㄷㄷ

레이지파머스의 메뉴판은 굉장히 친절하고 상세합니다.
각각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한 번 더 적어주셔서 메뉴고를 때 재미도 있고 도움이 됩니다!!
이건 정말 센스네요!

진짜 책과 가짜 책의 책장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만한 이 세상?????????

음식 도착
이것이 정녕 비건인가?
ㄷㄷ
메뉴 이름은 레이지파머스입니다.
식당이름 레이지파머스 그대로 메뉴이름을 정하셨네요
브런치에 팬케익ㄷㄷ
시럽도 비건! 저 베이컨도 비건! 고로케도 비건!
진짜 시럽도 맛있고!
계란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토마토 루꼴라 화덕피자
하아 비건 피자라니!
치즈! 치즈! 치즈! 이게 비건이 된다고!?

미쳤죠 미쳤어요 미쳤어 아주 맛있게 보이죠!

인생 일대기적 충격
계란이 비건이 되었다니
도대체 무슨 시대를 살게된 걸까!

이거 다 맛있음.
그게 더 충격
맛도 성공적 ㄷㄷ

익힌 야채가 아주 달짝지근 하고 좋았습니다
절구로 살짝 으깨가지고 먹는 건데 와우

이게 말이되냐고
라이스페이퍼에다가 베이컨을 어떻게 만드냐고

아니 비건계란은 왜 또 이렇게 계란 같냐고
그래도 약간 차이가 있긴 한 것 같기도 함요.

미친 고로케
이거는 뭐 튀기면 다맛있다도 역시 비건에도 적용된다는 그런 말이겠지
아 신기한 경험!
여기까지

레이지파머스 이태원~

솔직 후기
첫째, 주차는 모르겠습니다. 혼란할 듯요.
둘째, 메뉴 너무 양식당 그 자체. 이게 무슨 비건식당과 일반 식당과 비교되는 메뉴가 아니었습니다.
셋째, 가격이 약간 비싼가 싶은 느낌. 근데 또 그렇게 비싼 건 아닌 것 같아요. 화덕피자가 2만 6천원, 브런치세트가 1만 8천원, 비싼가? 저는 애매모호하지만, 무난하다. 이정도로 결론 내립니다.
결론, 비건 체험하기엔 최고의 레스토랑 아닐까? 충격 많이 받음. 이게 재밌음. 신박한 경험! 아주 굿! 비건 아니신 분도 2번 정도는 무난하게 다녀올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궁금한 건, 순수 비건이랑 공장형 사육이 아니라 윤리적 사육과 윤리적 도축? 이런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순수 비건으로 사는 건 어떤 이유인지 좀 궁금하네요.
귀찮아서 알아볼 생각은 안함.

봐쥬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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